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 ‘2파전’···5선 주호영 前비대위원장 출마 선언

HY “권성동 잔여 기간 만 임무 수행” 페이스북에 “위기 수습에 최선” 게재 “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 위해 최선“

2022-09-18     박남주 기자
국민의힘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주호영 의원(5선)이 권성동 현 원내대표의 남은 임기의 원내대표직 수행을 다짐하며 19일 실시될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해 이용주 의원과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주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키로 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도 "작금의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아들였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기수습을 위해 출마한 것인 만큼 원내대표를 맡게되면 권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4월까지만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의원은 "이 기간 안에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하나된 당을 만들어 거대야당의 공세를 막아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의원은 주 의원과 전북 출신의 이용호 의원(재선)이 한판 승부를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