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30억 투입 축산악취 잡는다...민원 발생 약 20% 이상 감소 기대

2021년부터 3년 연속 공모 선정 쾌거

2022-09-07     김종대 기자
조류인플루엔자

안성시가 지역 내 축산시설에 30억원을 투입해 악취를 없애기로 했다. 시는 악취 민원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는 7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3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우선 지원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은 1차로 시·도 자체평가(대면발표 포함)를 거쳐, 2차로 농식품부 공모에 올라온 전국 47개 시·군을 대상으로 중앙평가(서류심사+현장심사(대면발표 포함))를 실시한 후 합산된 평가점수에 따라 최종 우선순위 사업자 23개 시·군이 선정됐다. 안성시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공모에 선정돼 신청 사업비의 100%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 사업비를 지역 내 축산농가 약 20여개소를 대상으로 경축순환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안성시는 2021년도 농식품부 축산 악취개선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다년차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2022년까지 총사업비 409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3년 연속 총 70억원 규모의 누적사업비를 확보해 축산악취 개선을 추진하는 등 냄새 민원 발생을 약 20% 이상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