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대통령에 ‘영수회담’ 요청···국민들의 더 나은 삶 보장 위해 ‘협력’

민생 위협하는 퇴행·독주는 강력 대응 ‘당 민생경제위기 대책기구 설치’ 주문 정치 존재 이유···‘국민 삶 책임지는 것’

2022-08-29     박남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날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선 수락연설을 통해 제안한 ‘영수회담’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물가와 환율, 금리를 포함한 어려운 경제 현실과 민생위기 앞에서 민생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윤석열 정부와 윤 대통령이 성공하길 바란다"며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보장키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협하는 퇴행과 독주에 대해선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나 "가능하면 적절한 견제 속에서 협력하고, 우리 국민과 우선 민생이 제일이란 원칙 하에 협력할 길을 찾아내 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당대표 산하에 민생경제위기 대응 대책기구와 민주주의위기 대책기구를 설치해 달라"며 "정치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정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 본연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민생, 경제, 안보, 질서 등을 책임지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