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수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 채택

윤순옥 의장 “주민 일상 복귀 위해 노력”

2022-08-17     장은기 기자
양평군의회가

양평군의회가 17일 제287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열어 수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도 참석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에 함께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정부의 재정 지원을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복구가 진행된다.

이날 의회에 따르면, 양평군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평균 550, 최대 621폭우로 공공시설물인 도로 19개소, 하천 87개소, 산사태 112개소 등 총 368개소에 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를 복구하는 데는 약 282억여 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택 침수 등 38개 동 농경지 매몰 및 유실 등 16.86, 축산시설 1034, 농작물 29.3등 총피해액은 10억여 원으로 추정된다.

이날 의회는 원포인트 임시회는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한계가 있었던 양평군의 피해 복구를 국가의 재정 지원을 통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렸다.

윤순옥 의장은 "현실적인 피해 보상 및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양평군이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를 바란다""재난 복구에 집행부와 군의회가 함께 힘을 보태 군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여주시의회도 지난 12일 여주시 산북면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었다. 여주 산북면에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총 830의 역대급 폭우가 내려 150여 건의 피해가 발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