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만65세 이상 재난기본소득 1인당 10만원 지급키로

전 시민 10만원 지급 재난기본소득과는 '별개' 추석 명절 맞아 지역화폐 지원...1일부터 신청

2022-08-15     권광수 기자
과천시는

과천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91일부터 받는다.

15일 과천시에 따르면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노인여가복지시설 이용과 노인일자리 참여가 제한되면서 사회적·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께 도움을 주고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번에 신청을 받는 어르신 대상 재난소득은 과천시가 지난 1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과는 별개로 1인당 10만원씩 지원하는 것으로, 과천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카드로 지급된다.

지급대상은 20228824시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91일부터 930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방문·신청하면 된다.

동일 세대원일 경우 대리 신청자의 신분증을 지참 후 방문 신청하면 되며, 동일세대가 아닌 경우에는 신분증, 지급대상자와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함께 지참하여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과천시는 추석 명절 이전에 신속하게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91일부터 98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지급대상자에게 지급 신청 안내문과 함께 신청서류를 동봉하여 신청 기한 전 받아볼 수 있도록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기존에 지역화폐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 카드에 지급하며, 없는 경우에는 신청 당일 동주민센터에서 현장 발급해준다. 신청자는 신청 익일 사용 승인 문자를 수신한 이후부터 재난기본소득 사용이 가능하며, 어르신 추석맞이 재난기본소득은 1130일까지, 기한 내에 모두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자동 소멸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주신 어르신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드리게 됐다어르신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