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염종현 의원, 道의회 의장에 선출...“협치·新연정시대 활짝 열자”

156명 전원 투표 참여해 '총 83표 득표' 78대 78동수서 국민의힘 이탈표 나와

2022-08-09     김유정 기자
제11대

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4선 도의원인 염종현 의원(부천1)이 당선됐다. 여야 의원이 7878대 동수인 점을 감안하면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나왔다.

경기도의회는 9일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는 투표용지에 기입하는 방식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염종현 신임의장은 재석의원 156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총 83표를 얻었다. 상대후보인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여주1)71표를 얻었으며 무효 1, 기권 1표가 나왔다.

무효표와 기권표을 합한 2표를 제외하더라도 국민의힘에서 적어도 3표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계산된다.

염 신임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협치() 연정을 강조하고, 의정 목표로 17개 광역의회 전국적 연대활동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지방자치와 분건강화 대책 수립 등을 꼽았다.

염 신임의장은 경기도민은 여야 정치인이 싸우지 말고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하기를 진정 원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과 김동연 경기지사께서 경기도 협치시대, 신 연정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수 있도록 숙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