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휴전선 접경지역’서 집중 발생...파주시 ‘말라리아 무료 검사’ 시행

5월~10월 발생···잠복기는 최대 1년 발열·오한·두통·구토 등 감기와 비슷 김경일 시장 “시민 건강·안전에 최선”

2022-08-07     박남주 기자
파주시보건소가

파주시가 모기에 물린 후, 발열과 오한, 두통, 구토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무료 검사를 시행 중이다.

7일 시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 중 하나로, 파주시를 포함한 휴전선 접경지역(인천, 경기, 강원북부지역)에서 5~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잠복기는 7일에서 최대 1년까지다.

시는 지난 5월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말라리아 예방법을 홍보하고,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파주시보건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야간 외출을 자제하고 모기기피제 사용,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장 사용 등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는 현재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방제를 위해 민··군 야간합동방역을 월 2회 실시하고 있으며, 말라리아 환자발생지역과 감염모기 발견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군의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