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브리핑] 경기 브리핑
8.15 광복 77주년 기념 ‘경기평화콘서트 다시 ON, 평화를 켜다’ 개최...13일 오후 7시 야외공연장서, 정태춘, 박은옥 등 참여
○…경기도가 ‘8.15 광복’ 77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2022 경기평화콘서트’를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반도 평화’와 ‘8.15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분단 전후 남과 북, 해외에서 우리 동포가 희로애락을 같이 했던 동요와 가요, 연주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남과 북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다시 ON, 평화를 켜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올해 콘서트에는 정태춘, 박은옥, 김민창 등의 대중가수와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구태환, 첼리스트 김가은,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고향의 그리움과 평화의 울림을 테마로 한 영상이 더해져 희망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아쉽게 현장에서 관람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경기평화콘서트와 연계해 임진각 전망대 3층에서 진행 중인 ‘남북 고려문화재 사진전’에서는 왕건릉, 만월대, 개성 남대문 등 그간 흔히 볼 수 없었던 개성의 고려 유적·유물 130여 점을 사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기버스정보앱, ‘정류소 주변 개방화장실 유무’ 알려준다...8월부터 서비스
○…경기버스정보앱이 ‘버스 정류소 주변 개방화장실 유무’을 알려주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5일 도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경기버스정보앱’을 통해 ‘버스 정류소 주변 개방화장실 유무’, ‘과거 버스 도착시각’ 등 새로운 정보제공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3월부터 도내 일부 버스 정류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이후 12월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거친 뒤 올 8월부터 도내 141개 버스 정류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2022년 2분기 기준 ‘경기버스정보앱’ 이용자는 약 59만 명으로, 월평균 이용실적은 795만 건 수준이다.
‘경기버스정보앱’에서 버스 정류소를 검색하면, 정류소 명칭 옆 ‘화장실 아이콘’ 표시를 통해 개방화장실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콘이 있으면 해당 정류소 인근에 개방화장실이 있는 것이다.
새로 도입된 이번 서비스들은 8월부터 ‘경기버스정보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앱 이용자는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한다.
약용식물 ‘봉출’에서 급성 호흡기염증 치료 물질 개발...미세먼지로 인한 급성 호흡기염증 치료를 위한 천연물 치료제 개발 기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약용식물인 ‘봉출’ 추출물을 이용한 급성 호흡기염증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했다고 5일 밝혔다.
경과원 바이오센터 소재개발팀(교신저자 최용문 박사)은 논문에서 한반도 자생 약용식물인 봉출 추출물이 미세먼지 성분으로 유발된 호흡기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으로 밝혀냈다.
실험 결과 봉출 추출물은 호흡기 내 염증세포수를 정상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했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을 일으키는 신호전달물질)의 농도를 대조군 대비 60~80%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바이오 상용기술 고도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고,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국제 저명학술지인 ‘몰레큘즈(Molecules)’에 게재됐으며, 6월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
‘봉출’은 한방에서 사용되는 약재로 생강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식물인 아출의 뿌리줄기이며, 식체, 복통, 월경불순, 타박상, 동통, 부종 등에 약재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