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본부 올해 상반기 119신고, 53초마다 1건

전년 동기 대비 11% ↑...총 29만5350건 화재 1만9091건·구조 2만2265건 신고 12시-15시 사이와 토요일이 가장 많아

2022-07-27     김유정 기자
올해

올해 상반기 경기북부지역 119신고 접수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 119종합상황실에 신고 접수된 전화는 29535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67235건보다 28115건 증가했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 신고가 지난해 상반기 15757건에서 올해 상반기 19091건으로 21% 늘었고, 구조는 21625건에서 22265건으로 3%, 구급은 81908건에서 99236건으로 21% 증가했다.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1632건으로, 이를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53초마다 1건의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시간대별로는 12시부터 15시 사이가 5720(17.2%)으로 가장 많았고,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45268(15.3%)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의료·질병 등 119응급상담 건수가 385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225건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병·의원 안내가 110%(6411) 늘었고, 질병 상담이 42%(3361)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 여파가 지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119신고 접수 결과와 소방 활동을 분석하여 각종 재난 대응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며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상황관리요원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