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 위한 “여·야·정 협의체 제안”

“민생 숨통 틔어야”

2022-07-26     김유정 기자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한 여··정 협의체 구성을 긴급하게 제안하고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11대 의회가 도민의 기대를 안고 출범했지만 첫 회기인 제361회 임시회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삼고의 위기가 민생분야로 전이되면서 의회가 할 일은 산더미 같지만 여··정 갈등으로 원구성 조차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원구성을 둘러싸고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여··정 협의체 구성을 긴급 제안했다.

민주당은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의회에 제출된 14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 처리마저도 불투명해지면서 의회를 향한 도민들의 눈빛이 매서워지고 있다추경안 처리가 늦어지게 되면 민생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와중에 경제위기에 노출된 취약계층에게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추경안 처리라며 당장 다음달 초라도 임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꼼꼼하게 심사해 처리해 경제위기로 위급한 민생에 숨통을 틔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도 원구성이 의회의 문제라고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의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야 한다의회가 열릴 수만 있다면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국민의힘 및 집행부와 대승적인 차원에서 논의의 장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은 비상시기다. 여와 야, 경기도가 서로 넷 탓을 하면서 허비할 시간이 없다국민의힘과 경기도는 다음달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여··정 협의체 구성 제안에 적극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