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34.0%p

40여일 만에 35.6% ‘3.1%p’ 상승 부정 평가···61.6%로 ‘2.4%p’ 하락 빚 탕감 정책 등 수혜 계층 영향 알앤써치, 뉴스핌 의뢰 받아 조사

2022-07-20     박남주 기자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여일 만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뉴스핌의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5.6%로 직전 조사에 비해 3.1%p가 뛰었고, 부정 평가는 61.6%로 2.4%p 하락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34.0%p를 기록했으며, 전 연령대에서 여전히 부정 평가가 과반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대에선 부정 72.1%‧긍정 21.5% ▲30대는 부정 63.4%‧긍정 36.6% ▲40대는 부정 73.4%‧긍정 24.9%를 기록했다.

또 50대에선 긍정 평가가 직전 대비 14.4%p가 올랐지만, 부정 56.4%‧긍정 42.5% 등으로 여전히 부정 평가가 높았으며, 60대 이상은 부정 50.6%, 긍정 45.3%를 보였다.

지역별론 ▲서울, 부정 59.5%‧긍정 37.4% ▲경기·인천, 부정 65.3%‧긍정 31.9% ▲TK(대구·경북), 11.8%p 상승 ▲대전·충청·세종, 부정 63.5%‧긍정 32.0% 등을 나타냈다. 이어 ▲강원·제주는 부정 68.5%‧긍정 29.4% ▲부산·울산·경남은 부정 49.1%‧긍정 46.5% ▲전남·광주·전북에선 부정 81.7%‧긍정 16.1% 등을 기록했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TK 지역과 50대층 지지율 상승 요인에 대해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의 결집과 함께 최근 새 정부가 내놓은 '빚 탕감 정책' 등 수혜 계층에게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