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후반기, 52일 만에 ‘공백기 청산’···20일 ‘민생경제안정특별위 구성’ 결의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정상화 합의 21일 후반기 ‘원 구성’ 끝내기로 약속 국힘 위원장 맡고 ‘여야 의원’ 각 6명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 1명 포함 구성 20~21일 이틀 간 ‘교섭단체 대표연설’ 21일 상임위원장 배분···‘원 구성’ 협상

2022-07-18     박남주 기자
여야는

21대 국회 후반기 2년이 52일 간의 긴 공백기(空白期)를 끝내고 정상화되게 됐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8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남을 갖고 오는 20일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의하고, 21일 ‘원(院) 구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20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를 속개해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키로 했다. 민생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고, 위원 정수는 ▲민주당 6명 ▲국민의힘 6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된다.

여야는 이번 특위에서 유류세 인하폭 추가 확대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직장인 식대 부분 비과세 확대, 안전운임제 지속, 대중교통비 환급 등에 관한 법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 21일 이틀 간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이어 ▲25일(정치·외교·통일·안보)과 ▲26일(경제) ▲27일(교육·사회·문화)에 대정부 질문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한 ‘원구성’ 협상은 21일까지 끝낼 수 있도록 여야가 적극 협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