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100% 감소···인천시, 올해 스쿨존 안전 확보사업 성과

교통사고 발생건수 전년比 50% 감소 횡단보도 조명 등 안전 시설물 설치

2022-07-11     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는

인천지역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100% 감소하는 등 인천시가 올해 추진한 스쿨존 안전 확보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추진한 스쿨존 안전 확보사업을 통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 50%, 사망자 100% 감소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스쿨존 안전 확보사업 추진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제1도시의 발판을 마련한 것.

인천경찰청이 최근 발표한 잠정통계에 따르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전년대비 28건에서 14건으로, 사망자는 1명에서 0명으로 줄어들었고, 부상자도 전년 27명에서 14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693개소(20226월 기준)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운영 중이며, 연내 통학로 일원 415개소에 맞춤형 교통 안전물을, 121개소에 횡단보도 투광기를, 133대의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32개소 어린이보호구역을 종합개선 대상지로 선정하고 보호구역 표지판,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의 스쿨존 안전 확보 사업은 보행자를 중심으로 12일 시행되는 개정 도로교통법과 그 맥을 같이하며 교통약자,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새로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이달 1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시는 7월부터 옳은 멈춤, 우회전 일시 멈춤캠페인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항 및 항만시설이 밀집돼 교통량이 많은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우회전 일시 멈춤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교통안전도시로서 인천을 브랜딩 한다는 목표라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