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로 만든 ‘흙공’ 하천 살리네...연천군새마을회, 하천 복원운동 ‘EM 흙공 만들기’ 진행

2022-07-05     남상돈 기자
연천군새마을회는

황토에 발효액을 섞어 만든 일명 흙공이 하천에 들어가 수질을 정화시키고 있다.

연천군새마을회는 5일 새마을회관 앞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M 흙공 만들기행사를 개최했다.

‘EM 흙공 만들기는 하천을 살리는 생태 하천 복원운동으로, 황토와 EM발효액을 섞어 흙공을 만들어 1~2주 숙성과정을 거쳐 하천에 던지면 흙공이 서서히 녹으며 수질을 정화하고 하천에서 나는 악취제거와 유해물질을 분해시키는 효과가 있다.

연천군새마을회에서는 연천군의 한탄강, 임진강 물줄기의 하천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EM 흙공 던지기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질 개선을 위한 미꾸라지방류 등 지역 하천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연천군 자원봉사활동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자연형 생태 하천 복원 운동사업은 6~9월 기간 동안 1회 진행되며 한탄강 또는 임진강에 EM흙공을 던지고 함께 하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인행 연천군새마을회장은 올해도 연천지역의 생태 하천 복원을 위해 노력해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지역 하천을 살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