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6.25전쟁 72주년’ 행사 개최···나라 위해 싸운 순국선열들 ‘넋 기려’

시장과 6.25참전용사 등 400명 참석 오철환 회장 “참전 영웅 정신 받들어야” 최종환 시장 “평화와 이해 출발점 염원”

2022-06-26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파주시는 지난 25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6.25전쟁 제72주년’ 행사를 열고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순국(殉國)한 선열(先烈)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최종환 시장, 김경일 당선인을 비롯해 6.25참전용사, 보훈·안보단체장 및 회원, 기관단체장, 군인,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 국민의례, 참전유공자 및 모범군인 표창, 개회사, 기념사, 기념공연(파주시립예술단),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한국자유총연맹 파주시지회가 준비한 6.25전쟁 기록사진전과 피난 당시의 음식을 재연한 ‘주먹밥 시식 행사’를 병행해 당시 상황을 회고(回顧)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오철환 6.25참전유공자회 파주시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가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이유는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함”이라며 “이 땅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 참전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 72주년을 맞은 오늘이 전쟁의 아픔이 시작된 날이 아닌, 서로에 대한 평화와 이해의 출발점으로 다시 기록되길 염원(念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