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정 의원,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인 회동···‘경(기도)-제(주도)’ 살리기 프로젝트 제안

스타트업·에너지 등 업그레이드 성과 도출 朴의원 “민주당 지방정부 활기 찾는 계기”

2022-06-23     박남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 간 경제 살리기프로젝트가 전격 추진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상임고문이자, 경기도당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시)은 지난 22일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을 만나 경기도와 제주도의 앞글자를 딴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박 의원이 제안한 경제협력엔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기존 경기도-제주도 간 창업, 청정에너지, ·수산물, 교육 등 분야 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각 도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활용, 당장 협력을 시작할 수 있는 분야부터 우선 추진하고, 전기차와 드론,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과 관련된 새로운 상생협약 내용도 들어있다. 관광협력은 제주도 한달살기경기도 한달살기를 각 도가 상호 지원하자는 내용으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서 해외는 물론 국내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을 적극 활용, 워케이션을 제대로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ESG협력의 경우 양 도내 기업간 ESG협력을 이끌어내고, 이를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으로 확대하자는 내용으로, 경기도 내 파주 LGD, 화성 삼성전자와 성남 테크노밸리 등 기업과 제주도의 카카오 등이 ESG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양 도가 지원하는 것이다.

박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실무 차원의 협력을 추진하고, 이후 양 도지사가 직접 만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면 좋겠다민주당 지방정부 간 협력 통해 당은 물론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