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발 묶인 용인 이동저수지 낚시 좌대

2022-06-09     허찬회 기자
9일

9일 오후 5시30분께 용인시 어비리쪽 이동저수지 수심이 봄부터 이어지는 가뭄으로 말라가고 있다.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에는 낚시용 좌대들이 곳곳에 방치되고 있다.

이곳에서 낚시업(좌대업)을 하고 있는 김모(50대)씨는 "물이 없다 보니 좌대를 찾는 사람들이 없다"며 "올 봄보다 많게는 4~5미터 정도의 수심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택과 송탄 일대의 농업용수를 이곳에서 끌어간다"며 "수 일내 비가 내리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