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아내 김혜경 법카 유용 사용처 130여곳 압수수색

2022-06-03     김유정 기자
부천시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내 김혜경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면서 사용처 약 13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강제수사로 전환함에 따라 경찰이 향후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다량 확보했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 김씨 사건 관련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대상지는 성남과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 식당 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보했으며, 제보자와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여러 의혹들과 대조할 방침이다.

또한 압수물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김씨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