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 후보 ‘정책 공약’으로 ‘승부수’···서울대병원 유치 vs 어르신 노년활동 지원

김경일 후보 ‘의료복지, 보육공약’ 제시 공공요양병원↑···민간요양병원 공공성 강화 조병국 후보 ‘어르신들 공경 조례 제정’ 관내 ‘400개 경로당 실질적으로 지원‘ 약속

2022-05-25     박남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는 25일 ‘6.1 지방선거’ 1주일을 앞두고 앞다퉈 정책 공약으로 승부수(勝負手)를 띄웠다.

먼저 민주당 김경일 후보는 ‘파주를 더 건강하고, 편안하게’란 슬로건을 내걸고 ‘의료복지와 보육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현 파주시청 청사를 금촌동 1017번지(C3블록)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서울대병원을 유치해 상권의 질적 변화를 꾀하는 등 원도심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김 후보에 따르면 현 시(市) 청사에 서울대병원이 들어서면 약국과 의료기 기업 등이 새롭게 입주하고, 의료인과 환자와 가족 등 보다 많은 인구 유입 등으로 상권의 변화가 예상된다.

그는 이어 ▲공공요양병원 확대, 민간요양병원 공공성 강화, ▲24시간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출산 후 파주를 벗어나지 않고도 편안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파주시민 누구나 더 건강하고,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더 열심히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께서 ‘김경일 있어 정말 든든하다’고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듬직한 파주시장이 되겠다”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는 ‘어르신 공경’ 정책을 내걸고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 활동을 지원키 위해 경로당의 읍면동 분회장 활동비 및 각 경로당 회장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 후보는 현재 월 20만 원씩 지급되는 노인회 분회장 활동비 인상 외에 각 경로당 회장에 대한 활동비도 인상하겠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이를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현재 파주시에 대한노인회 파주지회 산하 400여 개 경로당이 있다”며 “▲노인들의 건강검진 확대 ▲치매·간병 ▲목욕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