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 후보 ‘정책 공약’으로 ‘승부수’···서울대병원 유치 vs 어르신 노년활동 지원
김경일 후보 ‘의료복지, 보육공약’ 제시 공공요양병원↑···민간요양병원 공공성 강화 조병국 후보 ‘어르신들 공경 조례 제정’ 관내 ‘400개 경로당 실질적으로 지원‘ 약속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는 25일 ‘6.1 지방선거’ 1주일을 앞두고 앞다퉈 정책 공약으로 승부수(勝負手)를 띄웠다.
먼저 민주당 김경일 후보는 ‘파주를 더 건강하고, 편안하게’란 슬로건을 내걸고 ‘의료복지와 보육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현 파주시청 청사를 금촌동 1017번지(C3블록)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서울대병원을 유치해 상권의 질적 변화를 꾀하는 등 원도심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김 후보에 따르면 현 시(市) 청사에 서울대병원이 들어서면 약국과 의료기 기업 등이 새롭게 입주하고, 의료인과 환자와 가족 등 보다 많은 인구 유입 등으로 상권의 변화가 예상된다.
그는 이어 ▲공공요양병원 확대, 민간요양병원 공공성 강화, ▲24시간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출산 후 파주를 벗어나지 않고도 편안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파주시민 누구나 더 건강하고,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더 열심히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께서 ‘김경일 있어 정말 든든하다’고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듬직한 파주시장이 되겠다”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는 ‘어르신 공경’ 정책을 내걸고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 활동을 지원키 위해 경로당의 읍면동 분회장 활동비 및 각 경로당 회장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 후보는 현재 월 20만 원씩 지급되는 노인회 분회장 활동비 인상 외에 각 경로당 회장에 대한 활동비도 인상하겠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이를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현재 파주시에 대한노인회 파주지회 산하 400여 개 경로당이 있다”며 “▲노인들의 건강검진 확대 ▲치매·간병 ▲목욕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