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18실 빌려 성매매업소 운영한 업주들 검거

2022-05-24     강상준·김유정 기자
(사진제공=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지역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업주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같은 혐의로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7개월간 고양시에서 오피스텔 18개실을 빌린 뒤 기업형 불법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다. 또한 불법 체류 외국인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성매매로 벌어들인 수익금 4억원을 찾아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뿐 아니라 마사지방, 키스방 등 신·변종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 이 같은 행위가 근절될 수 있게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