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5시간30분 만에 진화

2022-05-20     김소영 기자
안산

안산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난 불이 공장 건물 등을 태우고 약 5시간35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19일 오후 34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껐다.

근무 중이던 직원 445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40~50대 직원 2명이 무릎과 허벅지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화재 발생 49분 만에 발령됐던 대응1단계는 발령 3시간 37분만인 오후 730분에 해제됐다. 대응 1단계는 인근 4곳 이하의 소방서에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소방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2·3단계로 확대된다.

불은 최초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2층에서 발화해 인접 가정용 전기기기 공장으로 옮겨 붙었으며, 2개 공장 4개 동의 건물 중 1개 동이 모두 타고, 2개 동이 반소 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이 정리되는 대로 피해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