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하고 거리 난동 20대 여성 체포

2022-05-18     김유정·강상준 기자
9일

마약을 투약하고 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던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55분께 의정부시내 오피스텔 앞에서 옷을 벗고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게 담요를 덮는 등 보호조치를 하려 했지만 A씨는 욕설을 하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를 통해 A씨는 지난 3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던 사실이 드러났으며 13일에도 마약 투약 상태였다. A씨는 지난 3일 의정부시의 숙박업소에서 마약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나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숙박업소에 A씨와 함께 있던 남성 B씨도 마약 투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소재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