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올 상반기 ‘특교세 14억 확보’···공영주차장 등 보수·보강 사업에 탄력

조리 봉일천 공영주차장 조성 5억원 문산천변 물놀이장 조성 7억원 편성 ‘말레이시아교’ 보수·보강 2억원 투입 천유경 과장 “현안 사업 철저하게 추진”

2022-05-09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파주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올 상반기 특별교부세(이하 특교세) 14억을 확보해 조리 봉일천 공영주차장과 말레이지아교 보수·보강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조리 봉일천 공영주차장 조성(5억원) 문산천변 물놀이장 조성(7억원) 말레이지아교 보수·보강(2억원) 사업에 편성될 예정이다.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인근 봉일천1리 지역의 경우 상가와 주거지가 밀집돼 있어 주차장 부족에 따른 불법주정차 민원이 많은 지역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게 됐다.

이에 시는 현재 신축중인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준공에 맞춰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이며, 이번에 특별교부세가 확보됨에 따라 차질없이 올 상반기 내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문산읍 문산천변은 하천 정비와 함께 노을길이 조성돼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 곳을 찾고 있으나, 하천변 여가공간이 부족해 개선 요구가 많은 지역이다.

시는 이에 따라 둔치의 노을길과 연계한 물놀이장을 조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행정절차 이행 중에 있으며, 풍수해 기간이 끝나는 올 가을부터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말레이지아교는 한국전쟁 재건과정에서 말레이시아의 국제원조를 통해 1966년에 준공된 역사가 담긴 교량으로 최근 시행한 정밀안전 점검결과 결함이 발생해 최대한 서둘러 보수·보강을 추진, 교량의 안전성을 확보할 복안이다.

천유경 기획예산과장은 이번에 재원이 확보된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현안 사업인 만큼 철저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