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단설 중학교 필요성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전달

2022-04-26     권광수 기자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지구 내 단설 중학교 설치 필요성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식정보타운지구 내 중학교 설치가 가능한 가용용지를 검토하고, 전날 LH에 가용용지 확보를 요구하는 등 교육청에 단설 중학교 설치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학교 건립에 관한 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중학교 신설 요인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시는 중학교 과밀 문제 해소가 필요하고 지식정보타운 학생 수가 교육지원청의 예측치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학교용지 확보를 통한 단설 중학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중학교 설치 추진을 위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중학교 용지로 전환이 가능한 여러 가지 대안 부지를 검토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중학교를 설치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LH의 협조와 교육청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시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LH, 교육청 등 관계기관 및 학부모와 협의해 시가 마련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환경의 단설 중학교 설치로 교육의 안정성을 높이고 과밀해소로 시 교육환경을 상향 평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