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에 50.67% 얻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확정’

더불어민주당 6·1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확정됐다.

김동연 후보는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승리해 경기도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오후 50.67%을 얻은 김동연 경기지사 예비후보를 최종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과반을 득표해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

안민석 21.61%, 염태영 19.06%, 조정식 8.66%을 득표했다.

김동연 후보는 “안민석, 조정식, 염태영 후보님께 위로와 감사인사를 건넨다”며 “세 후보님들 모두 긴 시간 동안 우리 당을 위해 헌신하셨고, 역량과 인품을 갖추신 훌륭하신 분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후보로 택한 것은 경기도지사 선거를 반드시 이기라는 경기도민과 당원동지들의 절박하고 준엄한 명령이라고 믿는다”며 “저와 세 분 모두 민주당의 승리를 일구고 경기도민의 삶과 미래를 지키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 분 후보님들의 손을 굳게 잡고 단단한 원팀이 되겠다. 세 분께서 제시하신 좋은 정책과 공약들 제가 실천해 경기도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중앙선관위는 지난 22일부터 3일 동안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안민석·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 4명을 대상으로 경기지사 후보 경선(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 투표를 진행해왔다.

한편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을 통해 “김동연 후보님의 본선 진출을 축하드린다”며 “경기도 민생 최일선의 현장을 누비며 원팀 정신으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