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소상공인·취약계층에 '여주형 민생안정지원금' 다음 달 지급

제2회 추경서 예산 113억원 확보돼 프리랜서·운수종사자 등 지원계획

2022-04-25     김광섭 기자

여주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해 113억원 규모의 '여주형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지급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늦어도 다음 달 안에 지급될 전망이다.

여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게 정부의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지급하는 여주형 민생안정지원금지급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소상공인, 종교시설, 특고·프리랜서, 운수종사자 등이며 대상별로 60만원~100만원이 지급된다. 구체적인 지급 계획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여주시의회는 3일 전인 지난 22일 제58회 임시회 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코로나19 피해 종교시설 지원비 3억원, 민생안정지원금을 포함한 소상공인 등 지원, 운수종사자 지원 14000만원, 꿀벌폐사에 따른 피해양봉농가 지원 15000만원, 노인지역봉사지원 활동비 15000만원, 농업인 지원사업 10억원과, 각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검사실 운영비 5억원 등 113억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주시는 시의회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시의회 역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시회를 열어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금을 포함한 11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이 활력을 찾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여주시민의 행복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항진 시장은 시민을 위한 마음에 뜻을 모아주신 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님들 수고 많으셨다시민을 위한 마음은 모두 같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