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첫 추경 1조7390억 편성…코로나 극복·일상회복 초점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125억·지역화폐 발행 81억원 등 28일 제274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심의 거쳐 최종 결정

2022-04-10     허찬회 기자
안양시가

안양시가 금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안으로 1739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추경은 28일 제274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는 본예산 대비 11.2%1750억원 증가한 액수로, 일반회계 14537억원과 특별회계 285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주요 세입재원은 세외수입 14억원, 지방교부세 증가분 106억원, 조정교부금 증가분 781억원, 국도비보조금 247억원 등이다.

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시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민생경제지원 종합대책으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125억원, 버스·택시운전기사, 지역예술인과 여행종사자 회복지원금 44억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생활안정지원금 25억원 등을 편성했다.

코로나19 극복과 시민의 일상회복을 위한 중점투자사업,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추진사업, ·도비사업 등이 핵심이다.

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127억원, 지역화폐 발행 81억원, 공공근로사업(추가) 22억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 11억원, 감염취약계층 및 중증장애인 자가진단 키트 지원 10억원 등도 반영했다.

이와 함께 관악대로 샘모루초교와 벌말초 통학로 지중화사업 53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비 분담금 32억원, 치매전문요양원 건립비 31억원, 임곡공원 조성 25억원,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 24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1억원, 갈산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20억원,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비 65000만원을 편성해 시민행복지수를 높이는데도 역점을 뒀다.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 안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74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지원과 시민의 소중한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예산을 편성한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