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들이받고 우는 어린이 본 차주 “괜찮다”

2022-04-06     차영환 기자
(사진=온라인

슈퍼카를 자전거로 들이받은 어린이의 실수를 “괜찮다”고 넘긴 차주의 선행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6일 주민 등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남양주 마석 포르쉐 차주님께 죄송하고 감사인사를 올린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아이의 아버지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해당 글을 통해 지난 3일 막내인 5살 아이가 자전거를 타다가 포르쉐를 들이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포르쉐를 꽝 들이받고 아이는 놀라서 울고 애엄마는 차를 확인하고 속으로 울었다”고 썼다.

하지만 차주는 아이의 실수를 그 자리에서 곧바로 용서해줬다.

글쓴이는 “차주분이 근처에 있다가 와서는 괜찮다고 얘기해주었다”면서 “번호라도 알면 전화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번호를 알지 못해 글을 남긴다”고 했다.

또한 “귀한 자동차에 상처를 만들어 죄송하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 차주분께 좋은 일만 생기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