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에 글로벌 융합센터 문 열어
창업·선도기업, 지원시설 복합입주 "글로벌 마케팅, 제품 상용화 지원"
성남시는 30일 수정구 시흥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은 센터 지하 1층 홍보관에서 은수미 시장을 비롯해 시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는 정보통신산업, 첨단제조업 등의 창업기업과 선도기업, 지원시설, 연구기관이 복합적으로 입주한 공공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다.
글로벌 융합센터는 2년 3개월간 총예산 970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5837㎡에 연면적 3만6617㎡,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분양 7호실, 임대 60호실, 편의시설 10호로 구성됐으며, 코워킹스페이스, 클라우드라운지, 다목절홀, 전시·시홍보라운지, 주차장 207면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분양 공간은 선도기업들의 입주가 마감됐다. 이들 기업은 창업기업(현재 51개사 입주)과 멘토링 등의 협업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첨단산업 관련 세미나 개최, 융·복합 기술개발 지원사업 추진 등 협력적 기업지원 플랫폼을 마련해 입주기업의 글로벌 마케팅과 제품 상용화를 지원한다.
은 시장은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보는 성남시의 아시아 대표 산업 혁신도시로의 도약과 그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상징적 랜드마크가 될 것" 이라며 "오늘 개소식이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 내 홍보·전시 라운지 등은 지역주민 개방공간으로 운영해 산업의 문화화를 끌어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