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강한 민주당 만들 것’

도·시의원 40여명 기자회견 참석 ‘초심 민주당, 사수 경기도’ 다짐

2022-03-28     천성환 기자

시흥을을 지역구로 둔 5선의 조정식 국회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초심 민주당, 사수 경기도를 다짐하며 경제수도 경기, 정의로운 경기를 목표로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정식 의원은 시흥을에서 내리 5선을 지낸 중진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핵심 당직을 역임했으며, 2018년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 인수위원장을 맡아 경기도의 비전을 디자인하고 정책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출마선언에는 변재일·정성호·우원식·이학영 등 친이재명계 및 경기지역 국회의원 11, 김상희·윤관석·민홍철·강훈식·이형석 등 3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 오후 2시 경기도의회에서 가진 출마선언에는 도의회 민주당 대표인 박근철 의원을 비롯해 정승현 운영위원장·김판수 안행위원장·김명원 건교위원장·최만식 문광위원장 등 대표단과 도의원 및 시의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조정식 의원 측은 이번 대선과정에서는 이재명 열린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아 당내 경선승리를 주도하고, 대선캠프 총괄본부장과 특임본부장으로 이재명과 함께 해온 이재명의 진짜 찐 동지로 평가받고 있다대통령선거 패배는 온전히 민주당의 책임이고 부족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의원은 대한민국 성장엔진인 경기도의 대도약을 위한 ‘3대 목표와 7대 비전도 제시했다.

경제수도 경기, 정의로운 경기, 행복한 경기의 3대 목표에서는 GRDP 1위 경기도의 위상에 맞게 세계 5대강국 대한민국비전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도민의 실력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공정한 정의로운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누구나 살고 싶은 대한민국 제1의 행복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