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탱크 내부서 ‘페인트칠하던 근로자 2명 질식’ 중경상

2022-03-28     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송도의 한 중학교 신축 공사장 물탱크 내부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유독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났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4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중학교 지하 1층 물탱크 내부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A(48)씨와 중국인 B(58)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경상, B씨는 중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물탱크 내부에서 방수작업을 하려 화학물질이 섞인 페인트칠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