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요양병원 집단감염 잇따라”...인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만4691명

요양원·요양병원에서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4691명으로 집계됐다.

24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모든 10개 군·구에서 2만46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7835명, 남동구 3887명, 부평구 3562명, 연수구 3055명, 미추홀구 2435명, 계양구 2070명, 중구 1183명, 동구 590명, 강화군 406명, 옹진군 118명이 발생했다.

중구 요양병원2 관련 확진자 1명, 부평구 요양병원3 관련 확진자 5명 등이 사망해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었다.

부평구 요양병원3 관련 지난 15일부터 11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 격리 중 6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74명으로 늘어났다.

계양구 요양병원9 관련 지난 15일부터 4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 격리 중 2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95명으로 늘었다.

서구 요양병원5 관련 지난 17일부터 46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 격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요양병원5 관련 19명, 계양구 요양원6 관련 14명, 서구 요양병원3 관련 12명, 계양구 요양병원7 관련 8명, 부평구 요양원4 관련 6명, 서구 요양병원4 관련 4명, 계양구 요양병원6 관련 3명, 미추홀구 요양병원8 관련 1명이 추가됐다.

재택치료자는 일반관리군 13만8612명, 집중관리군 1만4229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총 19만324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871명이다. 누적 확진자 68만4576명 가운데 사망자는 871명으로 치명률은 0.13%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55만8522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53만2554명, 3차 접종은 184만5257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만5531명, 해외유입 사례 67명 포함 39만5598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82만2836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95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