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화성~광주 고속道 5년만에 개통…동탄신도시~용인 6분 소요

서용인 IC·서용인 JCT·포곡 IC 설치

2022-03-20     허찬회 기자
화성

오산, 화성 동탄신도시 등에서 용인시까지의 고속도로를 통한 이동 시간이 6분 이내로 단축된다.

20일 용인시에 따르면 화성 동탄신도시와 오산시에서 용인을 거쳐 광주시(곤지암)을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성~광주 구간이 210시를 기해 개통한다. 민자 구간으로 20173월 착공한 지 5년 만의 개통이다.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화성광주고속도로가 시행을 맡고 GS건설이 시공했으며 총 사업비는 15000여억원이 투입됐다.

총연장 31.2의 왕복 4차선 도로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와 교차, 이후 광주시 곤지암 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만난다.

화성~광주

특히 서용인 IC(처인구 삼가동), 서용인 분기점(영동고속도로 접속), 포곡 IC(처인구 포곡읍 전대리)가 신설됐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용인 기흥·처인구 방면으로 이동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인 기흥나들목~신갈분기점을 거치지 않아도 돼 이동시간이 기존 약 30분에서 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통행요금은 동탄분기점에서 서용인 IC까지 약 10구간에 2200(1), 포곡 IC까지 17구간에 2700원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8일 화성~광주 고속도로 개통에 앞서 열린 개통기념행사에 참석해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기 동남부의 교통망이 크게 개선돼 우리시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