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첫 추경 1조6056억 편성…당초보다 1036억 ↑

市, 일상회복·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점

2022-03-16     천성환 기자
시흥시는

시흥시가 취약계층 지원과 침체돼 있는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16056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294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41일에 최종 확정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본예산 15020억원보다 약 6.9%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13455억원(862), 기타특별회계 387억원(1), 공기업특별회계 2213억원(173)을 추가 편성됐다.

시는 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3월 시의회 회기 내에 편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경 예산안에 편성된 주요 내용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우선으로 한 생활지원비 지원 127억원 감염 취약계층 및 어린이집 자가진단키드 한시지원 약 12억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 10억원 코로나19 재택치료 지원 및 사망자 장례비 지원 46000만원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라인 설치·운영비 및 해외입국자 비상수송 지원 26000만원 등이다.

또 다양한 지역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목감·은계 등 어울림센터 건립 125억원 MTV근로자지원시설 및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15억원 환경미화타운 보관장 증설공사 25억원 등이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시급해진 코로나19 관련 방역강화 조치사항을 반영하고, 방역조치 연장으로 피해가 집중되는 취약계층과 더불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자 마련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