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11-1공구 2단계 기반공사 스타트…2025년 완공

3·4구역 공사 동시 발주…1단계 공사 2024년 완공

2022-03-09     남용우 선임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도로·상수관로 등을 설치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의 11-1공구 2단계 기반시설 건설공사가 본격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25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2단계 건설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당초 3단계(4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었던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를 증가하는 토지 수요에 대비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2단계로 구분,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키로 하고 이번에 2단계로 3·4구역을 동시에 착공했다.

2단계 공사에는 지역 건설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착공한 1-1· 1-2구역 등 1단계 공사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지역 건설업체가 토공·구조물 등 주요 공종에 참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착공된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2단계 구간에는 송도 워터프런트의 일부분이 되는 수로를 특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미니 베니스’(0.35), ‘미니 말리부’(0.47) 등 특별계획구역이 포함돼 있다.

8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전체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는 도로 21.8㎞ ▲상수관로 48.6㎞ ▲우수공 50㎞ ▲오수공 25.8㎞ ▲유수지 5등이 설치된다. 11공구는 산업·연구·업무시설,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 공원·녹지 등이 복합적으로 배치돼 송도 내 독립적으로 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건설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025년까지 기반시설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고 개발이 완료되면 송도 11공구는 어느 도시보다 계획적이고,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