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전기·수소차 구매시 50만원 추가 지급

5등급 차량 2200여대 대상 35억 투입 저감장치·저공해 엔진 개조 안 했어야 정삼섭 과장 “대기환경 개선 위한 조치”

2022-03-08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약 35억원의 예산을 들여 차동차 배출가스 5등급 차량 2200여대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예산 소진 시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 6개월 이상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커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보조금액은 보험개발원이 분기별로 산정한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차종 등 제원에 따른 지원율을 곱한 가격으로 책정되며, 특히 올해는 무공해 차량인 전기차 또는 수소차를 구매할 경우 5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해당 여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기폐차 지원 신청은 선착순이며,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저공해조치 신청을 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청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또는 파주시 환경보전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정삼섭 환경보전과장은 노후경유차 조기 감출로 대기환경을 개선키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 경유자동차 규제정책이 대폭 강화되는 만큼 이번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