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2차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 지급 결정..규모·대상 결정해 4월중 지원

2022-03-03     김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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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가 계속되는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2차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원규모와 대상은 현재 검토 중으로, 이르면 다음 달 안으로 지원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여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항진 여주시장에게 여주시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지원금을 시비로 자체 지급하는 것을 요청했고, 이 시장은 그 자리에서 즉각적인 결정을 내리면서 추진되게 됐다.

여주시는 지난 20206월 코로나19로 인한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 약 25억원을 자체적으로 집행했으며, 2021년에는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총 420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을 위해 1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가 폭증하는 위급한 상황과 지속되는 사회적거리두기로 대부분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고려해 여주시의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번 제2차 민생안정 대책을 결정하게 됐다정부의 손실보상 및 방역지원금과는 별도의 자체 예산을 마련해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급 규모와 지원 대상 등은 빠른 시일 내로 검토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르면 4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이항진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넘게 지속되면서 많은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여러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