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보육시설 93곳 확충에 202억 투입…연내 752개소로 확대

공공보육 인프라 비중 41.7% 확보 “보육환경 개선해 만족도 높일 것”

2022-02-23     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는

인천지역 공공보육시설이 현재 659개소에서 93개소 늘어난 752개소로 확대된다.

인천시는 23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과 함께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총 93개소의 공공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천시 공공보육 인프라는 총 659개소로 전체 어린이집 대비 36.6%였으나, 올 연내 752개소로 확대해 민선7기 공약 사항인 40%를 초과한 41.7%로 달성할 계획이라고 살명했다.

올해 확충할 관내 94개소의 공공보육 인프라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63개소, 공공형 어린이집 10개소, 인천형 어린이집 20개소가 포함된다. 여기에는 총 202(국비 42억 시비 123억 군·구비 37)이 투입된다.

특히 기존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중점 추진해, 건축비용 평균 15억 원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신축에 소요되는 2~3년이라는 시간도 줄여 보육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전환 시설에는 추가 인센티브로 어린이집 기자재비와 주민공동시설 개선비 지원을, 교직원에게는 기존 운영자 및 보육교직원 승계 및 호봉제 적용을, 입주자에게는 자녀의 어린이집 우선 입소 등 혜택 지원을 통해 주민 만족도 또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병행해 신규·전환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공보육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품질 개선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