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공동주택서 불…충전하던 킥보드 배터리 화재 추정

2022-02-16     김종대 기자
지난

충전 중이던 킥보드 배터리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0시49분께 평택시 고덕면의 공동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층 주택 내부 84㎡가 소실됐다.

불이 난 집 거주자는 “집 안에서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현관에서 불이 났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꺼졌다”면서 “불이 나기 전 킥보드를 현관 안쪽에 두고 충전 중이었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했다.

이 같은 진술을 토대로 소방당국은 킥보드 배터리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