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노인복지망 더욱 촘촘히…‘찾아가는 어르신 심부름센터’ 사업 확대

장거리 병원까지 ‘동행서비스’ 가능

2022-02-10     권광수 기자
과천시가

과천시가 찾아가는 어르신 심부름센터사업을 확대해 지금보다 노인복지망을 더욱 촘촘히 하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부터 과천시노인복지관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수급자, 차상위) 노인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가 차량을 이용해 병원, 약국, 공공기관 등에 외출을 돕는 찾아가는 어르신 심부름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과천시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상자가 매년 2백여 명에 달하고, 이용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올해 2월부터 심부름센터 이용 대상과 서비스 범위 등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당초에는 서비스 이용 지역을 과천과 안양지역으로 한정했으나, 서울에 있는 병원까지 동행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독거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령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도 확대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 대상 확대를 통해 교통약자·돌봄이 필요한 독거어르신께서도 적정한 사회활동과 일상생활 유지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과천시 찾아가는 어르신 심부름센터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과천시노인복지관을 통해 전화 예약한 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천시 찾아가는 어르신 심부름센터는 어르신들의 이동 및 일상생활유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2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독거어르신 중 기초연금수령자를 대상으로 요양보호사가 차량을 이용해 어르신들의 이동 및 일상생활유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병원, 약국, 공공기관, 백화점, 시장, 외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