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野시의원들로부터 ‘피소’ 당해

국민의힘 김포시의원들 ‘허위사실유포,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

2022-01-27     이종훈 기자
정하영

국민의힘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정하영(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국민의힘 김포시의원 5명은 허위사실유포,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김포경찰서에 정 시장을 고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유영숙 김포시의원은 지난해 10월 진행한 제212회 임시회에서 김포시 정책자문관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유 의원은 당시 시정질의를 통해 “한 공무원의 이력서 학위 연도와 졸업연도, 경력증명서와 건강보험 득실 확인서 내용이 불일치하고 경찰 경력 진위여부 등에선 허위 및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 시장은 의혹에 대해해 ‘인사위를 통과했다’는 유로 구체적 답변을 거부했다”면서 스스로 코드인사를 인정해 채용비리가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하영 시장은 “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적 행위가 도를 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며 이러한 잘못된 정치집단의 행위에 무고 등 법적 조치를 강력히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