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 음주운전 신호대기 중 잠들어 ‘면허취소 수치’

2022-01-26     김소영 기자

현직 검사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 검찰청 소속 30대 A검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검사는 지난 23일 오전 1시10분께 광명시에서 안산시 상록구까지 20㎞를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검사는 상록구 편도 3차로 도로 1차로에서 신호대기 중 잠이 들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A검사는 운전대에 엎드려 잠들어 있었다. A검사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