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 수용자 6명 확진, 인천지역 형사재판 차질 불가피

2022-01-24     남용우 선임기자

인천구치소에서 수용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인천구치소에 따르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수용자 6명이 확진됐다. 지난 21일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수용자 1A씨가 처음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과 구치소는 A씨의 접촉자 등 14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전수검사 결과 232, 24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구치소는 총 18개 수용동을 격리 조치했다.

또한 모든 수용자에 대한 법정 출정을 금지했으며 변호인 접견을 금지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예정된 재판이 연기되는 당분간 인천지역 형사재판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구치소 측은 방역당국과 협의해 출정금지 해제 여부에 대해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