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직원 30명 집단감염…민원부서 정상근무·남부청 지원

2022-01-24     천성환 기자

시흥경찰서 경찰관 30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무·수사·교통·정보·지구대 등을 비롯해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 30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흥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 경무계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약 79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전수검사 결과 25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이날 3명이 추가돼 누적 30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상대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시흥경찰은 112신고 접수와 출동, 강력사건 대응, 교통사고조사 등 민원서비스 관련 부서는 정상 운영하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각 지구대와 파출소에도 비상시 대응요령에 따라 정상 운영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기동대를 시흥경찰서에 투입해 오는 명절 연휴 치안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