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 지지도 ‘초접전’···안철수 후보 12%·심상정 후보 3% 유지

尹, 아내 김건희氏 방송 이후 5%p 상승 李 34% vs 尹 33% 오차범위 내 1% 차 당선 전망···'이재명 40% vs 윤석열 34%' 단일화···필요 46% vs 불필요 42% ‘팽팽’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기관 조사 결과 18세 이상 1천명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표본오차‘ 95%의 신뢰 수준에 ’±3.1%p’

2022-01-20     박남주 기자
지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지도가 지난 16일 배우자 김건희씨 '7시간 통화' 방송 이후에도 전주에 비해 5%p가 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 조사해 20일 밝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대선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34%, 윤석열 후보 33%로 오차범위 내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전주보다 3%p가 하락했고, 윤 후보는 5%p가 올라 지지율 격차가 전주 9%p에서 1%p로 줄어든 셈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전주 대비 2%p가 하락한 12%를 기록했고,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전주와 같은 3%를 유지했다.

이어 당선 전망을 묻는 물음엔 이재명 후보 40%, 윤석열 후보 34%로 여전히 이 후보가 앞서고 있으나, 전주 조사에 비해 21%p 차이에서 6%p 차로 좁혀졌다.

아울러 대선 인식에 대한 조사에선 '정권심판론'(47%)이 '국정 안정론'(40%)보다 7%p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선 '필요하다'가 46%, '필요하지 않다'가 42%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확인됐다.

야권 단일화 시, 선호 후보를 묻는 질문엔 안 후보(40%)가 윤 후보(34%) 보다 6%p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만 놓고 보면 윤 후보(52%)가 안 후보(37%) 보다 15%p를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26.5%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