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전투기 1대 추락, 조종사 비상탈출 ‘수색중’

2022-01-11     김소영 기자
(CG=중앙신문)

F-5E 전투기 1대가 이륙해 상승하던 중 화성시 정남면에 추락했다.

11일 공군 등에 따르면 오후 144분께 수원기지 소속 전투기가 화성 관항리 태봉산 자락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락 전투기에는 홀로 탑승했던 30A대위는 고도 600m 상공에서 비상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경찰은 이 일대를 수색해 A대위의 생사 확인 작업에 돌입했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기체에 붙은 불을 껐으며 수색에 동참했다. 수색에는 장비 35대와 인원 196명(경찰 80명, 군인 30명 포함)이 동원된 상태다.

군에 따르면 F-5E1986년까지 1100대를 생산했으며 노후화된 전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