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종인 前 위원장 회동 ‘관심’···상황 변화·조치가 아니라 ‘인사드리러’

상황 공유하고···‘공조 방안’ 모색 위해 윤석열 대선후보는 급격한 상승 추세 ‘대선 승리 60일이면 충분‘ 반등 확신

2022-01-10     박남주 기자
국민의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의 회동은 "김 전 위원장의 재합류를 상정해 만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공유하고, 계속 공조 방안을 모색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정한 상황 변화나 조치를 염두에 두고 가는 것이 아니고, 오랜 만에 인사드리러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지율에 대해선 "지난주 일간 조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면 (저번 주) 금요일부터 급격한 상승 추세라 차차 변할 것으로 본다"며 "다시 말하지만 60일이면 충분하다"고 지지율 반등을 확신했다.

그는 특히 '멸공 릴레이'와 관련, "후보도 멸치랑 콩을 자주 먹는다고 반응할 정도로 가볍고 위트있게 대응했는데, 오히려 후보 주변에서 후보의 행동을 깊게 관찰하는 사람이 챌린지를 이어나가는 것은 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정책적 행보가 아주 좋은 평가를 받는데 이념적인 어젠다가 관심받는 상황은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 우리 후보가 멸공 주의자였으면 기자회견을 했을 것“이라며 ”해시태그로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익살스럽게 풀어낸 것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 대해선 "이번 주 목요일쯤부터 하자고 (오늘 비공개) 최고위회의에서 말한 것이 전부"라며 말을 아껴다.

'59초 공약 시리즈'와 관련해선 "여러 경로로 실생활과 관련된 정책이 많이 들어와 실무자들이 검토하고, 공약화하는 것도 굉장히 힘에 부칠 정도"라며 "이틀에 2개씩 주기적으로 발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