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지지율 40.1% ‘상승세’···윤석열 후보 ‘오차범위 밖으로 제쳐’

1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6.0%p 차 尹 34.1%·安 11.1%·沈 2.8% ‘2·3·4위’ 安,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조사 우세 윤석열 후보 보다 무려 ‘3.4%p’ 앞서 대통령 국정···부정 53.6%·긍정 42.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P 리얼미터, 오마이뉴스 의뢰 3042명 조사

2022-01-10     박남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3042명을 조사해 10일 발표한 1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0.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34.1%를 얻은 윤석열 후보와의 격차는 6.0%p로,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후보의 격차는 1주 전인 12월 5주차의 1.7%p(이재명 40.9%-윤석열 39.2%)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다수 권역에서 소폭 상승한 반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대구·경북 11.9%p, 광주·전라 5.7%p, 부산·울산·경남 5.2%p 등 주요 지역에서 추락했다.

안철수 후보는 11.1%,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안 후보는 대전·세종·충청 9.4%p, 대구·경북 5.2%p, 부산·울산·경남 5.2%p, 연령별로도 30대 6.5%p, 20대 4.8%p, 60대 3.4%p 등 고른 지지를 받았다.

특히 안 후보의 상승세는 범보수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선호도 조사에서도 돋보였다.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지지도 조사에서 안 후보는 35.9%를 얻어 32.5%에 그친 윤 후보에 3.4%p 앞섰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4.6% ▲더불어민주당 33.6% ▲국민의당 8.7% ▲열린민주당 5.2% ▲정의당 3.4% 순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선 ▲부정 평가 53.6% ▲긍정 평가 42.5%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8%P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