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재 속 연천지역 ‘관광객 2배 이상’ 늘어나

답싸리 공원, 재인폭포 등에 관광객 집중 지난해 153만여명 방문…전년대비 223% ↑ DMZ 평화의 길·지오카약 프로그램 큰 호응

2022-01-06     남상돈 기자
찜통더위가

  연천의 댑싸리공원과 재인폭포 등 연천지역 관광지가 큰 인기를 끌면서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연천지역의 지난해 관광객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연천을 찾은 관광객은 총 1531000명으로 2020686000명보다 845000(223%) 증가했다.

연천 관광객 추이를 보면 201691만명, 201784만명, 201874만명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하다가 2019122만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2020년 관광객은 감소했다.

군은 ‘2020~2023 연천방문의 해를 추진, 지역 이미지 제고 및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군은 유네스코 2관왕 생태관광도시라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 대표 명소인 재인포폭, 전곡선사유적지, 호로고루성, 주상절리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해 DMZ 평화의 길 조성, 지오카약 프로그램 운영, 다채로운 지질·생태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명품생태관광도시를 목표로 임진강 주상절리센터 건립,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 사업, 지질명소 정비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경기북부 대표 생태관광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유네스코를 통해 인정받은 청정 자연과 생태환경은 연천군만의 브랜드이며 큰 강점이라며 지속적인 관광자원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로 명품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