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려···李 39% vs 尹 28% ‘11%p’ 차이로 앞서

‘당선 전망’···李후보 46% & 尹후보 30% 연령대별···李 ‘2050‘ 우세·尹 ‘6070’ 강세 李 ‘서울·경기·호남’·尹 ‘영남·제주’서 우세 국정안정 45%···정권심판 40% 눈에 띄어 안철수 후보 '6%'·심상정 후보 '5%' 기록 엠브레인·한국리서치 등 4개사 공동 조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1,000명 대상’ 표본오차 95%···오차범위는 ±3.1%포인트

2021-12-30     박남주 기자
4개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30일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사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후보(39%)가 윤 후보(28%)를 11%p 차로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를 기록했다.

당선 전망도 이 후보는 46%인데 반해 윤 후보는 30%의 지지율로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가 큰 차로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론 20대부터 50대까지 이 후보가 우세를 보였으며, 윤 후보는 ‘6070세대’에서 강세를 보이는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역별론 이 후보는 서울·경기·호남에서, 윤 후보는 영남과 제주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복지 분야 능력 평가에서도 이 후보가 40%의 지지율로 17%를 얻은 윤 후보를 큰 차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 중 70%는 '같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고, 29%는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후보별론 윤 후보 지지층의 80%, 이 후보 지지층의 76%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혀 큰 차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정안정론(45%)이 정권심판론(40%)보다 높게 나온 점도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다. NBS 조사에서 국정안정론이 정권심판론보다 높게 나온 것은 10주 만에 처음이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